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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에서 짬짬이/기록

두려움

글을 쓰는 것이 두렵다. 차마 시작할 수가 없다. 끝맺음을 할 자신이 없다. 생각이 많아서일까. 아무 생각도 없어서일까. 글쓰는 것으로 나를 찾고 나를 확인해왔다. 나를 확인하는 것이 두려운걸까. 너무 못나져버린 자신을 마주하기가 두렵다. 꾸깃꾸깃해져버린 내 자아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.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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