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학이 끝나간다.
방학을 어떻게 보냈더라.
오늘은 뭘 해야하지와 같은 물음으로 하루하루를 흘려보냈다.
일주일 정도 여행을 했고, 그리고 돈을 벌겠다며 글을 쓰는 데 몰두했고,
그리고 또 여행을 했고, 그리고나서는 몸과 생각이 갈 곳을 잃어 정체되어 있다.
사실 공부를 해야하는데.
방학동안 독일어를 다시 보고 문법따위 끝내버리겠다며 분연히 맘 먹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시작을 하지 못했다.
논문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림
그래서 다시 생각을 in Ordnung 해보기로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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